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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검 뽑은 NC, 게임에서도 팡파레 터뜨린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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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NC다이노스는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쥔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국내 스포츠계는 물론 해외 야구팬들도 놀라게 만든 ‘집행검’ 세레모니는 게임사인 모기업과 선수들 간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아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엔씨소프트는 이제 자사 게임 유저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NC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NC다이노스는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최종 전적 4승 2패로 2020 KBO리그 통합 우승의 순간을 완성시켰다. 구단주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함께하기 위한 원정경기 투어에 이어, 한국시리즈 모든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나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승 직후 실물 사이즈로 제작된 ‘집행검’을 뽑아든 세레모니는 게임사라는 모기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특히, 해당 세레모니는 엔씨소프트 측이 아닌 팀 내 주축 선수들의 의견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모기업을 상징하는 게임은 물론, 구단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택진 구단주의 자부심을 높여주자는 선수들의 의견에서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축제 분위기를 자사의 게임과 이용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는 모양새다.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프로야구H2’를 비롯해 ‘리니지M’, ‘리니지2M’ 등의 모바일게임 라인업과 ‘리니지 리마스터’,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PC 온라인게임까지도 NC다이노스의 성과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 리마스터’, ‘리지니M’, ‘리니지2M’ 등 한국시리즈 세레모니에서도 이름을 함께 알린 ‘리니지’ 시리즈는 각각 최근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맞물려 각종 ‘TJ 쿠폰’을 풍성하게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엔씨소프트 게임의 이용자들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NC다이노스 페넌트레이스 우승 행보에 더해진 이벤트는 물론,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풍성한 가을,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한해 주요 게임 매출 증대는 물론 야구단 운영까지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엔씨소프트, 이들은 현재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작 준비 등으로 바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의 기세가 다음해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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