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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아이온 클래식’ 효과 지속, RPG 강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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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차트에서도 RPG의 강세가 엿보이는 상황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1월 3주차(11월 16일~22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클래식 서버를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는 ‘아이온’을 필두로 ‘리니지’, ‘디아블로3’ 등 RPG 장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 출시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차주 차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11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1,882만 시간이다. 이는 전주대비 0.5%, 전월대비 5.0% 하락한 수치로, 전년대비로는 28.2% 감소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시즌 종료와 한파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9%, 주말 평균 16.6%로 주간 평균 13.3%를 기록했다.

금주 PC방 TOP5 게임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대체로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LoL’의 사용량은 전주대비 2.7%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4개월만에 50% 아래로 내려왔다. 2위 ‘배틀그라운드’도 사용시간이 0.8% 하락했지만 점유율은 7.0%를 유지했다.
‘피파온라인4’는 사용시간이 1.2% 감소했으나, 점유율 6%대를 유지하며 4위와의 격차를 넓혔다. 그 뒤를 이어 ‘오버워치’가 4위에 랭크됐고, 5위에 위치한 ‘서든어택’은 톱5 게임들 중 유일하게 사용시간이 상승(+0.3%)했다.

지난주 11계단 뛰어올라 9위에 위치했던 ‘아이온’의 활약이 이번주에도 돋보였다. 사용량은 전주대비 72.9% 증가했으며, 순위도 3계단 더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클래식 서버 오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기존 휴면 이용자들의 복귀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리니지’ 형제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니지2’와 ‘리니지’의 사용량은 전주대비 각각 4.2%, 22.4% 증가했으며, ‘리니지’의 경우 순위도 소폭 상승해 12위에 랭크됐다.

지난 20일 시즌22 ‘네팔렘의 그림자’를 시작한 ‘디아블로3’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148.5% 증가했으며, 순위도 무려 10개를 뛰어올라 19위를 기록했다. 매 시즌 시작과 함께 고정 이용자들의 집객률이 높아지는 시즌제 효과가 금주 차트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토종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역시 사용량 13.1% 증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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