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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 입주사 6종 신작 발표 진행

  • 여의도=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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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입주기업 신작 발표를 위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입주기업 중 6개 개발사가 참여해 신작 발표를 진행했다.
 

▲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우선,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은 센터에 대한 소개로 인사말을 전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4억 8천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다”며 “향후에도 지역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업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입주기업 현황으로는 개소 당시 6개 기업에서 올해 17개 기업으로 늘었으며, 모바일 12개, 멀티플랫폼 2개, VR 1개, 게임 그래픽 1개, 게임 사운드 1개 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관련 기업들이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의 경우 3분기 기준 38.7억 원 규모의 매출과 개소 이후 신규 일자리 42명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공동 엑셀레이팅 플랫폼 구축’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충청남도 펀드 등을 활용하며 콘텐츠 기업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1년도 입주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글로벌게임센터만의 특징인 입주기업 숙소 지원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ENPV1

ENPV1의 발표를 시작으로 입주기업 콘텐츠 소개가 진행됐다. 모바일 퍼즐게임 전문 개발사로, 자본금 4억 원을 기반으로 퍼즐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쥬얼 매직 킹덤’이 소프트 론칭 이후 4개월간 누적 매출 1억원을 올렸다. 신작 ‘매지컬 쿠키랜드’는 12월 소프트 론칭할 예정이며, 출시 후 연 매출 20억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동일 장르 대표적인 성공작과의 리텐션 비교분석 등 수치를 활용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했다.
 

▲ 집연구소

집연구소는 PC기반 MMORPG ‘아이아란 온라인’을 소개했다. 풀 3D MMORPG로, 동남아 출시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넓은 유저 층을 확보하기 위해 저용량, 저사양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및 동남아 시장을 택한 이유로는 해당 지역 게임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떨어지는 점을 들었다. 12월 4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ROAS 확보를 늘리며 단계적으로 동남아 전 지역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포스메이소프트

포스메이소프트는 ‘개구리 마을’을 소개했다. 개구리를 소재로 우리네 삶을 보여줄 수 있는 힐링게임으로 기획됐다. 따듯한 감성의 2D 비주얼이 돋보였으며, 주인공 티티와 개구리 마을의 일상이 그려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른 각종 이벤트, 100개 이상의 퀘스트, 다양한 직업군 등이 주 콘텐츠로 자리했으며, 21년 3월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 도연게임즈

도연게임즈는 SNG ‘피플 앤 더 시티’를 소개했다. 2013년 설립 이후 RPG 및 SNG를 개발해왔으며, 현재 SNG에 주력하며 게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신작인 ‘피플 앤 더 시티’는 도시에 사는 인물들에 포커스를 두며 차별화를 꾀했다. 전문 작가를 통해 30여종 캐릭터들과 각각의 스토리 퀘스트를 구축했으며, 11개 산업군, 산업군별 건물과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으로 도시가 발전한다. 또한, 자체 SNG 플랫폼을 제작해 유저들 간의 협동, 보상, 나눔, 돌발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번역 작업을 마친 후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 둥근별

VR/AR 체험 콘텐츠 제작,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하는 둥근별은 실내 체육 콘텐츠 제작 계획을 소개했다. 실내 체육 교육 선호도가 높아짐과 함께 전국 초, 중, 고등학교를 목표 시장으로 두고 있다. 개발 콘텐츠로는 실내체육 콘텐츠 9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모션인식 AR장갑형 콘텐츠, 리듬형 AR 콘텐츠, 낚시 아케이드 등이다. 또한 실내체육 스포츠 콘텐츠로는 ‘스포츠 교실 플랫폼’으로, 축구,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담은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 싱크홀스튜디오

마지막 발표인 싱크홀스튜디오는 카드게임 ‘럭키 히어로즈’를 소개했다. 모바일 및 PC 플랫폼 연동을 지원하며, 1대1 대전 기반 캐주얼 카드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을 목표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점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자신과 상대의 덱에 1장씩 숨겨져 있는 ‘승리 카드’를 찾아내면 승리하는 방식이며, 서로 다른 전략을 지닌 영웅들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2월 스팀 데모 버전을 배포하며, 오는 21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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