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프랜차이즈 첫 시즌을 함께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DRX는 지난 11월 28일 자사의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선수들을 소개하고 각오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DRX의 경우 ‘도란’ 최현준,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과 결별한 이후 별다른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았기에, 발표 방송에 19,0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DRX는 ‘킹겐’ 황성훈과 ‘디스트로이’ 윤정민을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과 챌린저스 코리아 스피어 게이밍의 탑 라이너로 활약했으며, 내년에는 DRX 소속으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정글러는 DRX와 다년 계약을 맺은 ‘표식’ 홍창현 선수가 차기 시즌에도 계속 주전을 맡는다.

미드는 ‘쿼드’에서 ‘솔카’로 닉네임을 변경한 송수형이 ‘쵸비’의 빈자리를 대체하고, 바텀 듀오는 DRX 아카데미 출신인 ‘바오’ 정현우와 ‘레베카’ 손민우가 내부 승격돼 첫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코칭스태프도 또한 추가 영입 없이 김대호 감독, 김무성 코치가 팀 지휘를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한편, DRX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거 신인으로 구성된 로스터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LCK 서머 시즌 준우승, 롤드컵 8강 커리어를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DRX의 차기 시즌 향방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