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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꿍-플로리스-카리스’로 전력 보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30 14:37
  • 수정 2020.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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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기간 내내 잠잠했던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도 프랜차이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출처=젠지 e스포츠 공식 SNS

이와 관련해 젠지는 SNS를 통해 ‘꿍’ 유병준 코치, ‘플로리스’ 성연준이 팀에 합류했다고 11월 30일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카리스’ 김홍조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꿍’은 나진 실드 출신 前 프로게이머로, 올해 중국 최강팀으로 꼽혔던 TES의 코치를 맡아 팀의 서머 시즌 우승, 롤드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트레이스’ 여창동, ‘톰’ 임재현 코치가 빠져나간 젠지 코칭스태프의 빈자리를 메울 훌륭한 인선이라 평가받고 있다.

리신 장인으로 유명한 ‘플로리스’는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2019 LPL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설해원 프린스 소속으로 활동했던 2020 시즌에는 달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하위권 탈출을 막지 못했다. 젠지 합류 이후에는 ‘클리드’ 김태민과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카리스’ 김홍조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T1 ‘클로저’ 이주현과 함께 아카데미 소속 미드라이너 투톱으로 평가받은 유망주다. ‘페이커’ 이상혁의 빈자리를 뛰어난 실력으로 커버한 ‘클로저’처럼 ‘카리스’가 ‘비디디’ 곽보성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한편, 지난 11월 17일 ‘라이프’ 김정민과 재계약에 성공해 기존 로스터를 유지한 젠지는 이번 추가 영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유명세에 비해 아쉬운 한 해를 보낸 ‘반지원정대’의 차기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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