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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오일머니 기대감’ SNK↑, ‘신작 재료 소진’ 위메이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1.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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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가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30.00%(4,950원) 상승한 2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71주, 900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SNK의 주가 상승은 오일머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1월 26일 SNK 최대주주인 즈이카쿠는 SNK 지분 28.8%를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이하 EGDC)’에 매각했다. 이어 EGDC는 SNK 2대주주인 중국의 퍼펙트월드가 보유한 SNK 지분까지 인수하며 총 지분 33.3%를 보유, SNK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GDC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운영하는 ‘MiSK Charity’ 재단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GDC 측은 SNK 투자지분을 51%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위메이드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5.75%(2,500원) 하락한 4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94주, 3,69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1,798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하락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9거래일간 1거래일을 제외하고 매도세를 지속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2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보이고 당일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에 동참했으나, 주가를 돌리진 못한 모양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11월 25일 ‘미르4’ 출시로 인해 신작 재료가 소진돼, 차익실현 움직임이 현실화됐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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