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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엘리온’ 론칭 임박 … 자체 경쟁력 증명할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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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엘리온’이 다음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 등에 예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보여준 PC MMORPG 성공신화를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엘리온’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 MMORPG로, 이전에는 ‘에어(A:IR)’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바 있다. 주요 콘텐츠 개편 이후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사전체험을 통해 완성도를 검증했으며, 오는 12월 10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점이 ‘엘리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논타깃팅 액션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규칙 속에서 진영 간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차원 포탈’과 클랜전, PvP 콘텐츠 등을 구현했다.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든 지루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초반 튜토리얼 개념의 스토리 모드를 거치면 20레벨부터 게임을 즐기게 되고, 이후에도 빠른 성장을 지속해 간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하루 이틀 정도면 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익히고, 자신만의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완성해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북미 서비스로 검증된 ‘바이 투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차례의 사전체험을 비롯해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 등에서 이용자들은 게임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테스트 당시 5개 서버 모두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테라’의 노하우가 녹아들어간 전투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엘리온’의 경쟁상대로 해외 대작들이 꼽히기도 한다. 오픈일인 12월 10일은 동일장르 대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이 출시 2주를 넘기는 시점이기도 하거니와,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가 출시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연 출시 전의 높은 관심을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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