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국민 게임 ‘포트리스2’가 12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발맞춰 해당 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 ‘포트리스V2’가 스팀을 통해 얼리엑세스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트리스V2’의 개발사 레티아드는 원작인 ‘포트리스2’가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에 맞춰 게임의 얼리엑세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12월 3일 밝혔다.
‘포트리스 V2’는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해 턴제 전투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단점으로 지적된 지루함을 개선하고 탱크별 특성 강화 및 그래픽 퀄리티 향상을 통해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회사 측은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다양한 전투 모드와 공성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얼리엑세스 직후 선택할 수 있는 탱크는 12개지만 향후 2주에 1대씩 탱크를 추가해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원작의 바통을 넘겨받은 ‘포트리스 V2’가 국민 게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