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검은사막’이 또 한 가지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소니가 지난 199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드’ 무대에서 국내 제작 게임으로는 최초로 수상작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진행된 ‘PS 파트너 어워드 2020’은 일본과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개발된 타이틀 중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과 매출을 올린 타이틀에게 시상을 이어갔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를 기준으로, 매출 및 성과에 기반해 ‘그랜드 어워드’, ‘파트너 어워드’, ‘스페셜 어워드’ 등의 시상을 진행했다.
우선, 해당 기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타이틀에게 주어지는 ‘그랜드 어워드’ 부문은 ‘e풋폴 PES 2020’, ‘드래곤볼Z 카카로트’,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S4 버전은 동일한 기간 매출을 비롯해 이용자 수 등 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타이틀에게 주어지는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파트너 어워드 부문에선 ‘검은사막’을 비롯해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페르소나5 더 로열’,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 ‘인왕2’, ‘바이오 하자드: RE3’ 등 총 7개 타이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스페셜 어워드’ 부문에선 ‘에이펙스 레전드’, ‘데스 스트랜딩’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검은사막’ PS4 버전의 파트너 어워드 수상은 펄어비스의 글로벌 공략, 플랫폼 다각화 전략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펄어비스가 오는 12월 인게임 플레이 공개를 예고한 ‘붉은사막’ 또한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타이틀로,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로 잘 알려져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