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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 구단’ TOP10 선정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07 14:46
  • 수정 2020.12.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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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점을 둔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T1이 글로벌 e스포츠 명문구단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해 美 경제지 포브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 구단’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순위에서 젠지는 6위, T1은 10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24개의 e스포츠 단체, 투자자, 분석가의 자문을 통해 순위를 산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포브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 대비 올해 e스포츠 구단의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조사업체 뉴쥬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e스포츠 산업 전반의 예상 매출도 11억 달러에서 9억 5,000만 달러로 약 1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젠지는 전년과 동일한 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2,002억 원)의 구단 가치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젠지의 올해 예상 매출은 1,400만 달러(한화 약 151억 원)로 집계됐다. 순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한 T1의 경우, 구단 가치는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23억 원), 예상 매출은 1,500만 달러(한화 약 162억 원)로 조사됐다. 젠지와 T1의 매출에서 e스포츠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 65%였다.

한편, 올해 단독 1위를 차지한 북미의 TSM의 구단 가치는 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437억 원)로 작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TSM과 함께 작년 공동 1위였던 C9은 13% 하락한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788억 원)의 구단 가치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그 외에 페이즈 클랜이 전년 대비 27% 상승한 3억 500만 달러(한화 약 3,301억 원)의 구단 가치를 기록하며 첫 3억 달러 고지를 밟았으나, 작년 5위에 올랐던 임모탈 게이밍 클럽은 올해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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