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님블뉴런의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0월 스팀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토종 게임의 또다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영원회귀’는 쿼터뷰 시점의 생존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10월 14일 스팀 얼리엑세스 서비스 출시 이후 트위치 시청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현재 ‘영원회귀’의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일 최대 5만 명 수준으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몬스터 헌터 월드’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지 2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PC방 차트에서도 마찬가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 전체 게임순위 10위에 올랐다. 사용시간은 약 3~4만 시간대로, 점유율 1.5%를 넘어섰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는 5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마찬가지로 주말을 맞아 일간순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재까지 스팀 평가 1만 개를 넘긴 가운데, 계속해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오는 2021년 말 정식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캐릭터 및 신규 맵 추가 등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모처럼 국산 게임이 스팀 얼리 엑세스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