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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조 클럽’ 겨냥 새해 다작 출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08 13:59
  • 수정 2020.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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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신작들의 히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 ‘세븐나이츠2’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것. 내년에도 이같은 신작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통해 ‘3조 클럽’ 입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부터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7대죄’, ‘킹오파 올스타’ 등 꾸준히 히트작을 배출해냈다. 특히 ‘7대죄’는 높은퀄리티를 인정받아 넷마블의 숙원이었던 빅마켓(북미, 일본) 공략에도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0년에는 더욱 의미가 큰 성과를 거뒀다.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들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점에서다. 로열티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에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자체 IP에 목말라있던 넷마블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부분 역시 내부 사기를 높이는 대목이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내년에는 신작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해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굵직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성과도 내년 1분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넷마블이 내년 ‘3조 클럽’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 넷마블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3조 원, 영업이익 4,095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2020년 예상실적 대비 각각 16.9%, 46.4% 증가한 수치다. ‘세븐나이츠’ IP 기반 게임과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연간 매출액이 반영되고, 4개 이상의 대형 IP 기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그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흥행과 중국 진출 기대감, 지분투자 관계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며“향후 신작 흥행으로 영업가치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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