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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아이피,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미르’ I·P 법적 권리 공고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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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관련 계열회사 전기아이피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미르’ I·P 기반 라이선스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OSMU(원소스 멀티유즈)를 진행한 결실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법적 권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금전적 이익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에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진, 경제발전 공헌도에 따라 훈장, 포장을 수여하고 기업에게도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하게 된다.  

전기아이피는 지난 1년간 ‘미르’ I·P 관련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모바일 HTML5 게임 ‘일도전세’와 모바일게임 ‘열염용성’, ‘열염무존’ 등 주요 게임들이 중국에 출시되며 수출 성과에 기여했다.

게임 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미르2’ 웹툰 ‘전기: 잊혀진 전사들’을 연재 완료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국내 대표 무협소설 작가로 알려진 작가 좌백과 진산이 공동 집필한 웹소설 ‘금갑도룡’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이는 ‘미르’ I・P에 대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온 위메이드의 행적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이들은 ‘미르’ I・P를 물적분할해 전기아이피를 설립, 관련사업 역량을 집중시켰다. 또한 싱가포르 중재 등 소송을 통해 자사의 권리를 법률적으로 확인했으며, 중국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로열티 수익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미르’ I・P에 대한 권리가 셩취(구 샨다)가 아닌 위메이드에 있음을 현지 업체들에게 어필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자사의 권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전기상점’ 등 금전적이익을 창출해 퀀텀 점프를 이룩하려는 속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I・P 사업을 계속 잘 진행하고, 현재 진행중인 분쟁도 잘 마무리해 ‘미르’ IP를온전히 우리 것으로 만들어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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