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8.96%(1,250원) 상승한 1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88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78주, 8,540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베스파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증권은 “베스파가 내년 6개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 중 ‘타임 디펜더스’, ‘킹스레이드 시즌 2’와 ‘챔피언 아레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신작들을 기반으로 기업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3.37%(1,650원) 하락한 4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317,795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3,642주, 543,081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기관과 사모펀드 등이 이에 동참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개인 투자자들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주가의 흐름을 돌리진 못한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