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엠이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11.52%(220원) 상승한 2,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8,54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0주, 8,582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네스엠의 주가 상승은 가격부담이 하락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네스엠의 주가는 전일 2,355원에서 1,910원으로 18% 넘게 급락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떨어졌고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을 흡수하면서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반면, SNK은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6.70%(1,500원) 하락한 20,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3주, 3,73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11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SNK의 주가 하락은 네스엠과 정반대로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NK의 주가는 전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SNK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15% 이상 급등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