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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황제’ 문호준 은퇴 … 한화생명 감독 부임 ‘깜짝선언’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2.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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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전설 문호준이 12월 17일 14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문호준은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고함과 동시에, 한화생명 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 감독으로의 새출발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출처=문호준 유튜브 캡쳐
출처=문호준 유튜브 캡쳐

은퇴식은 문호준 개인 유튜브 및 한화생명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 관계자 및 가족 등의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편지에는 ‘페이커’ 이상혁,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깜짝 놀랄 만한 얼굴들이 등장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는 그에게 감사패와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으며,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성남 ROX, 샌드박스 게이밍 측에서도 감사패를 보내왔다.
 

문호준은 “먼저 은퇴해서 미안하고, 다들 최선을 다해서 나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은퇴 소감을 남겼다. 또한 팬 Q&A 시간을 통해 “카트라이더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제일 먼저 팬 미팅을 할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애정과 팬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문호준은 은퇴식 말미에 깜짝 선언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한화생명 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 감독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은퇴 이후 어떤 방식으로든 ‘카트라이더’와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그의 선택은 지도자였던 것이다.
 

문호준은 팬들에게 “앞으로 한화생명 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의 감독으로 찾아뵙겠다”며 “팀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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