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체탑 ‘너구리’ 중국 FPX 입단 ... ‘도인비’와 한솥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18 14:50
  • 수정 2020.12.18 14:5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고의 탑라이너로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의 롤드컵 우승을 견인한 ‘너구리’ 장하권의 행선지가 마침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자사의 SNS를 통해 ‘너구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출처=FPX 공식 SNS

‘너구리’는 2부리그 승격팀 담원 게이밍의 신화를 만들어낸 주축 선수다. 뛰어난 피지컬과 무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팀이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도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멘탈과 워크에식도 훌륭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의 노력을 통해 담원은 반등했고, 2020 LCK 서머리그 우승에 이어 승격팀 최초 롤드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너구리’는 롤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완전체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스토브리그 최고 매물로 떠오른 ‘너구리’에게 원소속팀 담원을 포함한 수많은 팀들이 계약을 위해 접촉했다. ‘너구리’의 선택은 중국 LPL이었다, 그중에서도 롤드컵 우승권 전력을 갖춘 FPX를 최종 선택지로 결정했다. FPX 역시 너구리 영입에 절실했다. 기존 탑 라이너 ‘김군’ 김한샘과 ‘칸’ 김동하가 모두 부진에 빠지면서 올해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던 만큼 ‘너구리’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FPX는 이번 영입으로 2019 롤드컵 우승 미드 ‘도인비’ 김태상과 2020 롤드컵 우승 탑 ‘너구리’를 보유한 팀이 됐다, 두 선수의 시너지가 어떤 식으로 발휘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