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2배로 상승시켰다.
이와 관련해 북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디스코드’가 1억 달러(한화 약 1,09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로 인해 기업가치가 70억 달러(한화 약 7조 6,900억 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4천만 명을 확보했으며 6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5억 달러에서 두 배로 뛰었다.
테크크런치는 벤처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이 이번 투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인덱스 벤처스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디스코드’는 시리즈 H 펀딩을 진행 중이며, 최대 1억 4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4천만 달러를 추가 유치하는 데 성공할 경우 ‘디스코드’는 설립 이래 총 4억 2천만 달러(한화 약 4,614억)를 모금하게 된다.
한편, ‘디스코드’는 음성, 채팅, 화상통화를 제공하는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으로 2015년 정식 출시됐다.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으로 기존 플랫폼들을 제치고 주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 게이머들의 소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수입원은 커스터마이징과 게임구독 기능이 추가된 ‘디스코드 니트로’ 구독 서비스로,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해 디스코드의 매출이 1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