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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첫 Xbox 퍼블리싱 타이틀 ‘네오버스’ 발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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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게임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2월 21일 티노게임즈의 ‘네오버스’를 Xbox(엑스박스)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선보인 것이다. MS와 손을 잡은 이후 첫 퍼블리싱 타이틀로 국산 게임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공=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네오버스’는 미소녀와 TCG의 만남으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던 타이틀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며, 자신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완성해 승리에 이르는 턴제 전략 게임이다. 수백 장의 카드와 스킬을 조합해 전략을 세우고, 몬스터와 전투를 즐기게 된다.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에 이어 국산 게임으로는 3번째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탑재됐다. 인디게임으로는 첫 사례라는 것이 SKT 측의 설명이다. 현재 엑스박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게임을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전세계 1500만 명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유저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됐다.

사실 이 게임을 개발한 티노게임즈는 관련업계에서 한 차례 주목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컴투스를 통해 ‘마제스티아’를 출시한바 있으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공동 설립자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년간 ‘네오버스’ 개발에 집중해 왔다는 후문이다.

SKT는 이번 ‘네오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국산 타이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라인업으로는 액션스퀘어의 ‘프로젝트 GR’, 써니사이드업의 ‘숲속의 작은마녀’, 얼라이브의 ‘베이퍼월드’ 등 3종이 있다. 경쟁력 있는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확대, 엑스박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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