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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2일차 #3] kt, 초반 주도권 지켜내며 2승 달성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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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CK 프랜차이즈 시즌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이 2일차를 맞았다. B조 3경기에서는 kt 롤스터(이하 kt)가 젠지 2군을 맞아 원딜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해 경기에 임했다. 이를 통해 양 팀 모두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경기 시작부터 젠지가 kt의 정글에 침입하면서 5:5 인베이드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젠지가 kt보다 더 많은 소환사 주문을 소모하면서 kt가 웃으며 시작했다. 이어 전령 앞 바위게 싸움에서 kt 선수들이 젠지보다 빠르게 합류해 1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젠지는 용을, kt는 전령을 가져가며 중반을 도모했다.

무난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17분경 kt가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젠지의 ‘카리스’ 김홍조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kt 선수들을 묶고 교전을 걸었으나, ‘기드온’ 김민성이 양의 안식처로 이를 완벽하게 무마하면서 kt가 역으로 4킬을 따낸 것. 이어 kt는 상대 미드 타워를 철거하고 1킬을 추가하면서 킬스코어 6:1로 앞서나갔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주도권을 바탕으로 시야를 장악한 kt는 바론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까지 벌렸다. 젠지는 회심의 이니시를 통해 ‘기드온’를 먼저 끊고 4:5 한타를 열었지만 성장 차이가 너무 나서 오히려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젠지 쪽에서 바론을 스틸하는 등 분전했지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35분 만에 kt의 승리로 끝났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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