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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2일차 #5] 젠지, 자존심 걸린 ‘2군 매치’서 T1에 압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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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CK 프랜차이즈 시즌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이 2일차를 맞았다. B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T1과 젠지의 미래를 책임질 2군 간 대결이 성사됐다. 결과는 젠지가 T1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경기 초반 ‘모글리’ 이재하가 솔방울 탄을 이용해 몰래 용 쪽으로 들어가 사냥에 성공하면서 T1이 이득을 보고 시작했다. 그러나 화염용을 둘러싼 교전에서 젠지가 용을 획득하고 2:2 킬교환이 이뤄지면서 격차를 따라잡았다. 

이후 전령을 차지하기 위한 두 번째 교전에서는 ‘카리스’ 김홍조의 아트록스가 ‘버서커’ 김민철의 미스포츈을 고립시키면서 젠지가 대승을 거두고 전령까지 획득하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22분경 젠지의 용 3스택을 막기 위해 T1이 교전을 걸었지만 ‘모글리’가 먼저 상대 진영에 빨려 들어가면서 허무하게 죽고, 나머지 선수들도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경기가 젠지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바론까지 획득한 젠지는 T1의 탑과 바텀 2차 타워를 철거하며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이후 젠지가 4번 째 용을 먹는 과정에서 이를 막기 위해 달려든 T1 선수들이 교전에서 패배했고, 거기서 승부가 났다. 용의 영혼 버프를 두른 젠지는 그대로 T1의 진영으로 돌격해 경기를 마무리 짓고 첫 승을 신고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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