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12월 23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에피소드 3.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클래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풍성한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가 포함돼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새로 추가되는 클래스는 검사 계열의 2차 클래스 ‘크루세이더’와 3차 클래스 ‘팔라딘’이다. 이들은 높은 방어력을 갖춘 근거리 탱커 캐릭터로 검이나 창, 방패를 착용하며 각종 버프, 성속성 공격, 방패 계열 스킬 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지역 ‘글래스트 헤임’은 출시 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신규 지역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글래스트 헤임’은 내성 1층과 2층, 기사단, 수도원, 지하묘지, 지하감옥, 고성 지하수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평균 100레벨의 암속성 및 불사형 몬스터들이 등장해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공성전에서 최대 3개 길드가 한 팀을 이룰 수 있도록 동맹 시스템을 추가해 협동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장비 제련 시스템과 장비 개조 시스템을 개선해 유저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라비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4종을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도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필드에서 몬스터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등장하며 이를 처치하면 재료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눈싸움 대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10명이 눈싸움을 펼쳐 종료 후 획득 포인트에 따라 재료를 증정한다. 또한 매일 눈이 내리는 구역에서 무작위로 눈 관련 아이템이 생성되며 수집을 통해 최대 5번까지 재료를 획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통해 얻은 재료를 설원 중앙에 있는 산타클로스 NPC에게 제출하면 포링 눈사람을 만들어주는 ‘눈 포링을 만들어 보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서버 유저가 제출한 재료의 수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을 지급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한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최근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통한 색다른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한정판 라그나로크 빼빼로 패키지’, ‘한정판 GS25 콜라보 도시락’ 등 먹거리와 게임의 연계를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유저들에게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라그나로크 오리진 빼빼로 패키지’의 경우, 350세트를 지역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해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