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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크리스마스는 ‘Movie Game’과 함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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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풍경은 연출되기 힘들 전망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내에서 보내야만 하는 크리스마스, 이를 조금이나마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영화와도 같은 게임’들을 일부 소개해보고자 한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의 어드벤처게임이다. 총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첫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9년 정식 후속작을 출시하기도 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소녀 맥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능력을 활용해 게임 내에서 다양한 분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스토리 부문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게임 초반 단순한 하이틴 드라마에 가까운 스토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에피소드를 나아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서사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PS, Xbox 콘솔 및 PC로도 출시됐으며, 모바일 버전으로도 모든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모바일 버전의 경우 한글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최근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로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퀀틱 드림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다. 개발사인 퀀틱 드림은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등 완성도 높은 인터랙티브 무비를 꾸준하게 개발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들과 안드로이드 사이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게임의 시작부터 강렬한 전개로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게임 내에서 쉴새 없이 주어지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단순히 해당 장면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실제로 각 선택지가 쌓여 게임의 스토리라인과 엔딩까지도 큰 폭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18년 PS4 독점으로 출시됐지만, 2020년 6월 PC버전을 스팀으로 출시해 보다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투 더 문
 

‘투 더 문’은 지난 2011년 출시된 프리버드 게임즈의 어드벤처게임이다. ‘RPG 만들기’ 툴로 만들어진 인디게임이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당시의 AAA급 어드벤처게임과 견줄 정도의 높은 평가를 얻어 큰 화제를 모았던 게임이다.
‘투 더 문’의 가장 큰 특징은 감동적인 스토리 라인과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측면의 경우 스토리 진행에 따른 캐릭터 이동과 가벼운 미니게임 등으로, 부족한 게임성 및 이용자 개입 정도가 단점으로 꼽힌다.
게임 내 스토리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노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다. 스토리에 게임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는 만큼, 작은 부분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게임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 편이다.
지난 2011년 PC버전 출시 이후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했으며, 모두 공식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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