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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4일차 #3] kt, 통신사 라이벌 T1까지 제압 ... 더블 스쿼드로 4전 전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4 20:52
  • 수정 2020.12.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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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6강 진출 팀을 가리는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 4일차 경기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열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kt 롤스터(이하 kt)가 모든 선수를 교체하고도 T1에 승리하며 담원 게이밍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경기 초반 kt의 ‘노아’ 오현택 선수가 T1쪽 정글로 들어갔다가 ‘모글리’ 이재하 선수에게 잡히면서 T1이 선취점을 얻고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기드온’ 김민성의 미드 갱킹으로 kt도 킬을 따내면서 손해를 바로 만회했다. 이 갱킹을 통해 미드 주도권을 가진 kt가 전령을 가져가면서 미세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12분경 용 앞 삼거리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kt의 합류가 늦었고, 이 과정에서 T1이 2킬을 따내고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면서 경기의 흐름이 변했다. 이에 더해 T1이 ‘빅라’ 이대광의 요네까지 잡아내면서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후 몇 차례 교전이 더 일어났지만 양 팀 모두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25분경 탑에서 kt 선수 4명이 T1 선수 2명을 급습해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이 kt 쪽으로 기울었다. 유리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노아’의 이즈리얼이었다. T1 진영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노아’는 화려한 무빙과 정교한 딜링으로 트리플 킬을 달성하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노아’의 활약을 바탕으로 kt는 T1의 넥서스를 부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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