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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6강 #5] ‘역전의 명수’ 한화생명, 괴물같은 한타로 4강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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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 6강 경기가 크리스마스 당일 개최됐다. 3전 2선승으로 진행되는 6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과 젠지가 만났다.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놀라운 한타 집중력으로 젠지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경기 초반 ‘론리’ 한규준과 ‘영재’ 고영재가 한화생명 정글 쪽으로 들어가 ‘아서’ 박미르를 잡아내면서 젠지가 1킬을 따내고 시작했다. 11분경 바텀 교전에서 젠지가 텔레포트를 통한 빠른 합류로 1킬을 추가하고 바람용까지 획득했다. 이를 통해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젠지가 초반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젠지는 미드에서 ‘다이스’ 홍도현이 ‘쵸비’ 정지훈을 솔로킬 냈고,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앞으로 나온 ‘데프트’ 김혁규까지 끊어내면서 킬스코어 5:1로 크게 앞서나갔다. 불리한 한화생명은 다시 한 번 한타를 통해 젠지를 따라잡았다. 한화생명은 젠지의 용의 영혼 시도를 막기 위해 한타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쵸비’의 충격파가 제대로 작렬하며 한타에서 대승했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1경기에 이어 다시 유리했던 경기를 따라잡히자 젠지의 멘탈이 흔들렸고, 한화생명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젠지의 미드 2차 타워를 놓고 벌어진 교전에서 ‘모건’ 박기태의 정교한 이니시를 통해 한화생명이 젠지 측에 심대한 피해를 입혔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그대로 젠지의 진영으로 들어가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짓고 4강에 진출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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