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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4강 #1] 우승 후보 담원, ‘탈수기 운영’으로 한화생명 완파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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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금일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 4강 경기가 개최됐다. 5전 3선승으로 진행되는 4강 첫 경기에서는 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결승전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1세트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잡은 담원이 한화생명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완승했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3분경 한화생명이 바텀 갱킹을 시도하는 와중에 ‘비스타’ 오효성의 알리스타가 ‘고스트’ 장용준을 물었으나 점멸로 빠져나갔다. 반면 ‘쇼메이커’ 허수가 텔레포트로 빠르게 지원을 오면서 오히려 담원이 선취점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바텀과 미드 시야 주도권을 바탕으로 담원이 전령과 용을 일방적으로 획득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이 재차 바텀에 혼자 있던 ‘고스트’를 노렸으나, ‘고스트’는 빠른 반응으로 타워로 도망간 이후 궁극기를 활용해 ‘비스타’를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직후 담원은 2번째 전령과 용 3스택을 획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더해 23분경 담원이 별다른 피해 없이 용의 영혼까지 가져가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27분경 시야 장악을 통해 ‘비스타’를 끊어낸 담원은 손쉽게 바론까지 먹고 한화생명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결국 바텀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둔 담원이 2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짓고 1승을 올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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