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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4강 #3] 담원 세체정 ‘캐니언’, ‘캐드’ 압도하며 팀 승리 견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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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금일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 4강 경기가 개최됐다. 5전 3선승으로 진행되는 4강 첫 경기에서는 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결승전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3세트에서는 세체정 ‘캐니언’ 김건부의 맹활약으로 담원이 승리를 거두고 한화생명에 2:1로 앞서나갔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캐드’ 조성용의 점멸이 빠졌고, 4분경 이를 파악하고 있던 ‘베릴’ 조건희가 번개같은 이니시를 통해 ‘캐드’를 잡아내면서 담원이 1킬을 먼저 획득했다. 이어진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도 담원이 3:1 킬 교환을 이뤄내면서 글로벌 골드에서 3천 이상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을 먹은 담원은 한화생명의 미드 타워에 전령을 풀어 방패 골드를 채굴했다. 17분경 담원은 ‘캐니언’이 갱킹을 통해 ‘모건’ 박기태까지 끊어냈고, 직후 탑 타워까지 밀어내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으로 벌렸다. 한화생명의 분전으로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31분경 담원이 용의 영혼을 획득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바텀에서 ‘캐니언’이 트리플 킬을 따내며 승전보를 울린 담원은 장로에 이어 2번째 바론까지 피해 없이 가져갔다. 쌍버프를 두른 담원은 그대로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부수고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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