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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4강 #7] ‘한타가 끝내줘요’, 농심 창단 첫 결승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12.27 19:49
  • 수정 2020.1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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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에 이어 12월 27일 ‘2020 케스파컵 울산(이하 케스파컵)’ 4강 경기가 개최됐다. 5전 3선승으로 진행되는 4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kt 롤스터(이하 kt)가 마지막 결승 진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2세트에 이어 화끈한 한타력을 선보인 농심이 kt를 제압하고 창단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kt가 3세트를 맞아 모든 선수를 교체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경기 초반 ‘기드온’ 김민성이 카운터정글을 통해 ‘피넛’ 한왕호가 사냥하던 레드를 스틸하면서 kt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kt는 탑 3인 다이브를 통해 ‘리치’ 이재원까지 잡아내면서 1,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초반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농심은 또 다시 화끈한 한타로 위기를 타개했다. 13분경 2번째 용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3킬을 추가하면서 킬 스코어를 3:3 동점으로 만들고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kt가 탑에서 2킬을 추가했고, 농심은 용 3스택을 쌓으며 서로 후반을 도모했다.
 

출처=케스파컵 공식 영상

승부는 바론 한타에서 결정됐다. 양 팀이 바론 앞에서 대치 중인 가운데 ‘피넛’이 혼자 용 쪽으로 내려가 농심이 용의 영혼을 가져갔다. 직후 벌어진 한타에서 농심이 대승을 거두며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정적인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둔 농심은 결국 32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결승에 진출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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