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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4Q ‘두자릿수 성장’ 지속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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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양면에서 2자릿수 성장률을 지속, 높은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서 제시한 2020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시총 상위 10개 기업(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NHN, 웹젠,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네오위즈)의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29%, 69.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에프엔가이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는 선두그룹을 형성 중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비롯해 웹젠과 카카오게임즈 등이 꼽혔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2조 클럽’ 달성을 확정지은 분위기다. 이들의 2020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 3,994억 원(YoY +41.04%), 영업이익 8,466억 원(YoY +76.74%)이다. 신작 ‘리니지2M’ 론칭 효과를 톡톡히 본 가운데, 내년에는 ‘트릭스터M’, ‘블레이드 & 소울2’로 MZ세대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의 경우 ‘세븐나이츠2’로 올해 턴어라운드에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들의 연매출은 2조 5,54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내년 컨센서스로 제시된 ‘3조 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실적을 견인했던 대형 신작 라인업을 내년에도 가동할 예정이라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웹젠 역시 호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상장 이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엘리온’ 해외진출 및 ‘오딘’ 출시 등의 모멘텀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웹젠은 4분기 3자릿수 성장이 점쳐진다. 웹젠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086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83%, 215.42% 증가한 수치다. 이는 ‘R2M’의 꾸준한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내년 1분기 ‘전민기적2’와 ‘영요대천사’ 등 해외 신작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같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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