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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연휴 순삭! 연말할인 타임머신 게임 ③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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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이어 2021년 역시 연휴로 맞이하게 됐지만, 코로나19 확산과 한파 등으로 인해 외출은 어려워진 현실이다. 집에 콕 박혀있다 보면 아무래도 쉽게 무료해지게 마련이다. ‘온택트’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온라인으로 제공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긴 연휴를 보내기엔 그 희열감이 짧다.

그렇다면 이번 연휴는 게임과 함께 보내면 어떨까. 특유의 몰입도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하는 ‘타임머신 게임’들도 많이 준비돼 있다. 때마침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험블번들 등 주요 ESD 플랫폼의 겨울 세일도 진행 중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올해 ‘크루세이더 킹즈3’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주요 프랜차이즈를 살펴보면, 고대를 다룬 ‘임페라토르: 롬’부터 ‘크루세이더 킹즈’,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빅토리아’, ‘하츠 오브 아이언’, ‘스텔라리스’에 이르기까지 인류 전체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시간대의 인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얼마 안되는 폭력성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 약간의 막장성(?)을 감수할 수 있다면 교육적 가치도 충분하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는 이들의 ‘인류 역사 연대기’ 중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5세기~19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 ‘크루세이더 킹즈’가 가문 중심의 정치, ‘하츠 오브 아이언’이 전쟁 중심의 게임이라면,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는 외교와 재정관리가 핵심이다. 중세를 거쳐 근대 열강들의 굴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게임 시스템 자체도 이에 맞춰 무역과 외교관계 등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점으로는 패러독스 측의 무분별한(?) 유료 DLC 남발이 있다. 이 게임의 DLC는 유닛 모델링 등을 모두 합쳐 33개에 달하는데, 상당수가 유료다. 
때문에 이번 겨울 할인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본편과 유닛팩, 사운드트랙 등이 포함된 익스트림 에디션에 대해 75% 할인이 진행 중이며, 개별 DLC들도 50% 할인이 적용된다. 다이렉트게임즈에서는 본편 및 익스트림 에디션이 각각 84%, 8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별 DLC들도 대부분 70%대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패러독스 게임들은 대개 스팀보다 다이렉트게임즈의 할인율이 더 큰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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