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포르쉐’와의 협업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넥슨의 ‘카트라이더 I·P’가 국내 차량 홍보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추가되는 카트는 포르쉐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4S’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해당 카트는 2021년 1월 29일, PC게임 ‘카트라이더’와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 카트를 이용한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한 넥슨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일부와 ‘카트라이더’의 캐릭터 ‘다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과 함께 진행된 해당 이벤트는 참가자에게 ‘포르쉐 타이칸 4S’ 카트 7일권과 1,000 K코인, 5,000 에너지 크리스탈, 2,000 루찌를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I·P는 국내외 차량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바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쏘나타 N 라인’ 차량을 모티브로 한 카트를 추가하고 해당 카트를 활용한 이벤트 모드 및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2005년 ‘미니쿠퍼’를 시작으로 ‘프라이드’, ‘포니’, ‘투스카니’ 등 실제 차량을 활용한 카트를 출시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해당 차량과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20년 5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2천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하고 구글 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