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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신축년 새해, PC방에도 봄이 올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05 11:09
  • 수정 2021.01.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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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PC방 업계에 올해는 봄이 찾아올지 주목된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021년 1월 1주차(2020년 12월 28일~2021년 1월 3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신년 연휴를 맞아 모처럼 상승 국면을 맞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파가 불었던 2020년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는 어떤 모습이 연출될지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1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782만 시간으로 전주대비 7.0% 증가했다. 새해를 연휴로 맞이하게 되며 이같은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 동기간 대비로도 0.7% 증가했지만, 전년대비로는 53.6% 감소해 여전히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2.9%(평일 평균 12.1%, 주말 평균 14.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사용시간 증가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톱5 점유율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많은 한 주였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 2위 ‘피파온라인4’의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3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지난 주 ‘서든어택’이 3위에 랭크됐다. 지난 12월 31일 공개된 '2021 서든패스 시즌1: 부트캠프 챌린지'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용량을 16.3% 끌어올렸다.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시간도 전주대비 8.7% 증가했지만, ‘서든어택’의 기세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점유율 차이는 0.35%에 불과해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버워치’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을 7.8% 끌어올렸으며,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5위에 위치했다. 12월 2주차 이후 3주만에 톱5 재진입에 성공했다.

차트 중위권에서는 ‘로스트아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0.0% 증가, ‘엘리온’과 ‘와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모두 제치고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공개한 영향으로, 주간 점유율도 1%를 돌파했다. ‘2021 슈퍼 익스프레스 점핑권’ 이벤트를 통해 초보 유저들도 ‘베른 남부’ 대륙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위권에서도 다양한 게임들의 상승세가 엿보이는 한 주였다. ‘블레이드 & 소울’은 소환사 신규 각성 계열 '환상'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시간 13.2% 증가, 22위에 올랐다. ‘스페셜포스’도 ‘에이전트 TS패키지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하며 사용시간을 11.6% 끌어올렸다.
‘거상’은 3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으며, 30위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무려 4계단을 뛰어올라 톱30 게임 중 가장 큰 순위 변동폭을 보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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