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e스포츠 센터가 건설된다.
이와 관련해 해외매체 e스포츠 옵저버는 중국 e스포츠 구단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의 모회사 슈퍼젠 그룹이 상하이 민항구에 ‘상하이 국제 문화 창의 e스포츠 센터’ 건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기념식은 센터가 건설될 산업부지에서 거행됐다.
해당 e스포츠 센터는 게임단의 새로운 숙소 및 사무실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5성급 e스포츠 테마호텔, 브레이크 댄스 시설,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슈퍼젠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 국제 문화 창의 e스포츠 센터’는 2023년에 건립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초기 건설 비용으로 약 7억 7400만 달러(한화 약 8천 4백억 원), 완공까지는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 추산했다. e스포츠 센터가 건립될 산업부지는 총 15만 평 규모다. 슈퍼젠 그룹은 이를 통해 하루 1만 명이 수용 가능한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연 300개 주최할 계획이다.
한편, 슈퍼젠 그룹의 장주 유안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백 개의 e스포츠 회사를 유치하고 약 2,000개의 e스포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