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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마트홈 구독경제’ 속도 낸다 … 서장원 코웨이 신임 대표 내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05 17:35
  • 수정 2021.01.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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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코웨이와의 장기 시너지를 본격화하려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코웨이는 1월 5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제공=코웨이
제공=코웨이

서장원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2001년부터 15년 간 법무법인 세종에서 선임 미국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코웨이에서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코웨이 측은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 실제로 서 신임 대표는 자회사 인수전략 등을 주도하며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통한다. 코웨이 역시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서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넷마블은 코웨이와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곧 입주할 신사옥에 코웨이 역시 합류하게 된 가운데, 방준혁 의장의 최측근인 서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는 점에서다. 

넷마블은 본업인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의 디바이스에 접목, ‘스마트홈 구독경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 장기 모멘텀으로 분류되며 단기 시너지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신임 대표 선임과 사옥 통합을 발판삼아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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