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Xbox 콘솔 기간독점으로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공포게임 ‘더 미디엄’이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14분 길이로, 게임의 콘셉트와 플레이 방식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현실세계의 이면에 존재하는 스피릿 월드를 오간다는 콘셉트는 플레이 중 상하로 양분된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현실세계에서의 주인공의 주위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기괴한 형태의 스피릿 월드 속에서 주인공이 움직임에 따라 현실세계에서도 같은 행동을 취하는 방식이다.
또한, 현실세계에서 엘리베이터 고장 등의 이상이 생길 경우, 이 또한 스피릿 월드의 이변으로 변화, 버튼 조작을 통해 현실을 암전시키고, 스피릿 월드에서의 독립적인 플레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거울을 통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으며, 현실에서의 퍼즐 요소 및 주인공을 위협하는 거대하고 투명한 존재 또한 일부 비쳐졌다.
 

한편, ‘더 미디엄’은 ‘레이어스 오브 피어’ 시리즈, ‘블레어 위치’, ‘옵저버: 시스템 리덕스’ 등 공포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던 개발사 블루버 팀의 최신작이다.
전작들의 경우 모두 1인칭 시점을 기반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공포를 선사했다면, 신작은 ‘더 미디엄’의 경우 3인칭 시점을 채택, 퍼즐과 탐험 요소를 새롭게 선보이고 나섰다. 또한, 인기 공포게임 시리즈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테마곡 작곡가로 잘 알려진 야마오카 아키라가 OST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도 공포게임 팬층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미디엄’은 오는 2021년 1월 28일 Xbox 시리즈 X, S 콘솔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 공식 한글화 지원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