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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스포츠 승부조작 ‘몸살’ … 이번엔 ‘도타2’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1.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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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연이은 e스포츠 승부조작 이슈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도타2’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해당 종목에 출전 중인 뉴비(Newbee)팀 5명 선수에 한해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뉴비 도타2 팀은 해당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인 'TI(THE INVITATIONAL)' 시즌4 우승 및 시즌7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팀이다. 이와 함께 또다른 경쟁팀인 어벤져스(Avengerls)팀도 승부 조작 이슈로 영구 제명됐다. 

앞서 두 팀은 작년 2월 진행된 중국 도타2 예선 리그에서 맞붙어 당시 이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로부터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현지 e스포츠 승부조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중국 LPL 2부 리그인 LDL에서도 승부조작 이슈가 발생해 연루된 선수들을 일시 자격정지 시켰으며 지난해 LPL에서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적발돼 팀에서 방출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내 e스포츠 승부조작을 두고 처벌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중국의 경우 e스포츠 시장 규모가 큰데다 다양한 종목의 리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들의 대한 통합 룰과 규정 감시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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