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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거상' 개발진 신규 프로젝트 본격화 … 개발 인원 모집 중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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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 '완다와 거상', '더 라스트 가디언' 으로 전설을 쓴 우에다 후미코가 후속작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우에다 후미코가 소속된 기업 젠디자인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에 참가할 개발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게임 개발 전분아야 걸쳐 진행된다. 젠디자인은 충원을 알리는 글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게임 세계를 향해 함께 게임을 제작할 동료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현재 신규 프로젝트는 '본격화 단계'로 프로토타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폴리싱과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 된다.
 

젠디자인이 개발중인 신작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돼 있지 않다. 이들이 2021년을 기념해 공개한 축전을 확인해 보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2021년을 알리는 글자 속에 각각 자사 게임 이미지를 합성해 디자인했다. 왼쪽부터 '이코', '완다와 거상', '더 라스트 가디언'이 각각 등장하는 가운데 숫자 1에 등장하는 이미지가 신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해당 이미지가 신작이라는 가정 하에 확인해보면 소위 역대급 퀄리티를 기대할만 하다. 수면 위로 비치는 그림자와 주변 풀들을 확인해 보면 전반적인 엔진 성능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언리얼 엔진5' 레퍼런스설도 불거져 나온다. 앞서 젠디자인이 지난 2020년 5월 에픽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관계로, 다음 개발될 신작도 언리얼 엔진을 채택해 그래픽 퀄리티를 끌어 올릴 것이며, 에픽게임즈 기술진들이 이를 도울 경우 역대급 대작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우에다 후미코와 젠디자인은 발매하는 게임 마다 극찬을 받은 이들이다. 기존 게임과는 다른 감성과 기법으로 작품을 개발해 게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이번엔 차세대 기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이 새로운 게임 개발 시대를 열어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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