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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구글·애플 모바일게임서 86조 벌었다

2020년,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 전년대비 26% 성장 … 비대면 문화 게임 성장 이끌어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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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가 영향을 발휘하면서 모바일게임 플랫폼 홀더 구글과 애플도 수혜를 입었다.
 

출처=센서타워
출처=센서타워

모바일 앱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해 총 795억 달러(한화 약 86조, 4,960억 원)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631억 달러, 한화 약 68조 6,528억 원) 대비 26%(17조 8,432억원)성장한 수치다. 양대 마켓을 기준으로 게임 매출은 전체 인앱 결제 매출의 71.7%를 차지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견인하는 중대 역할을 차지했다. 비 게임 분야는 유튜브, 틱톡, 틴더 등이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스토어별로 살펴 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319억 달러(한화 약 34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7.1% 증가한 수치다. 애플 앱스토어는 476억 달러(한화 약 51조 7천억 원)로 전년 대비 25.3% 성장했다.

출처=센서타워
출처=센서타워

센서타워는 2020년 최고 매출과 다운로드별 상위 10개 게임 목록을 공개, 양대 마켓 성장을 이끌어낸 게임들을 알렸다. 영예의 1등 공신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애플 앱스토어 2위, 총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출처=센서타워
출처=센서타워

이 외 다운로드 수치도 늘었다. 올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562억 건을 넘어서며 2019년의 423억 건보다 32.9% 증가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어몽어스’가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를 기록하며 총합 1위에 올랐다. 비대면 문화에 캐주얼게임을 즐기는 인구들이 늘어나면서 스토어가 활기를 띈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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