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사업 가속 … ‘위믹스 토큰’ 해외 거래소 상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07 15:2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올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선보인데 이어,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을 해외 거래소 ‘비키’에 상장한 것이다. 탄탄한 사업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위메이드트리
제공=위메이드트리

이들은 지난해 10월 자체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월 6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키(BiKi)’에도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비키’는 약 100여개 국가, 300만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라는 점에서,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WEMIX)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범용 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써, 위믹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토큰들을 거래 및 교환, 전송하는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향후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월렛 내 게임 토큰 거래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위메이드트리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전세계 149개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미르’ I·P를 활용한 ‘전기 H5 for WEMIX’를 비롯해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토네이도 for WEMIX’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비키 상장은 자사의 신작 라인업 모두를 연결하는 경제 시스템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중견급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국내 상장사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사례는 있었지만, 실제 결과물 없이 주가관리용 이슈로 소진되거나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게임엔터테인먼트업종 내 시총 10위(6,308억 원)로, 이전 사례의 기업들과는 현격한 규모의 차이가 있다. 또한 원조 한류게임이자 현재도 중국에서 막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미르’ I·P 보유사라는 점에서, 이들의 향후 스텝에 관련업계가 주목하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