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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즐기는 콘솔게임, 영화산업 돌파구 ‘제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1.08 15:14
  • 수정 2021.0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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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 중 하나인 영화산업이 위기 탈출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GV가 비어버린 상영관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사업을 제시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CGV는 금일 영화 상영관을 대관해 콘솔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품인 ‘아지트엑스(AzitX)’의 예약을 실시했다. 기존의 영사장비 및 상영관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 환경을 구축한 형태로, 4인 기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기권 고양행신, 부천, 소풍, 일산에 위치한 CGV에서만 운영되며, 현재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의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1부 시간대 10만 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의 2부 시간대 15만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금일 해당 기간 내 ‘아지트엑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네 개 관 모든 시간대 예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사진=CGV '아지트엑스' 페이지

‘아지트엑스’를 통해 콘솔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할 콘솔 기기 및 타이틀을 직접 준비해야한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2시간 외에 30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며, 이후 회차 예약이 없는 경우 종료 30분전까지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기존의 각종 게임 체험방 사업의 형태와 달리, 순수하게 색다른 게임 플레이 환경만을 제공하는 형태다.
CGV가 제시한 ‘아지트엑스’는 영화관과 게임의 결합이라는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형태를 시도하고 나섰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최근까지도 영화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도가 새 활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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