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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30시리즈 탑재 노트북 3종 발표 '차세대 게이밍 환경'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1.13 02:49
  • 수정 2021.01.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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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RTX30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 시리즈를 발표, 대규모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엔비디아는 13일 새벽 2시 CES 2021발표를 통해 자사 신규 노트북 라인업 3종을 교체했다. 자사 최신 그래픽카드인 RTX30시리즈를 탑재한 모델들로 기존 GTX16시리즈 라인업 대비 그래픽 성능이 최대 2배, RTX성능은 최대 10배 향상된 노트북들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오는 1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 예정으로 폭 넓은 세대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이들은 사전에 노트북 제조사들과 대거 협업, 현재 70종 노트북을 준비중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스펙을 놓고 보면 기존 노트북을 압도하는 성능인 것으로 보인다. 각 기기들은 1440p 해상도에서 구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RTX3070모델의 경우 1440p 환경에서 90프레임을 방어. 차세대 게임 성능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 모델은 RTX3080에 16기가바이트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 향후 몇 년동안 최상위급 스펙을 유지할만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공개한 신규 노트북들은 2세대 RTX기능과 함께 3세대 MAX-Q기술을 적용한 모델들이다. 저전력 설계와 경량화 설계가 핵심으로 기존 노트북 대비 최대 2배까지 가벼운 노트북들이 출시되는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여기에 DLSS와 인공지능 기술들이 더해져 전반적인 효율성을 잡았다고 엔비디아 측은 밝혔다. 일례로 프레임 단위로 데이터를 분석, GPU, GPU메모리, CPU에 효율적으로 전력을 배분하도록 설계했다. 부하가 걸리는 기기에 전력을 더 몰아줘 효율적으로 전력을 쓰는 한편, 과도한 전력이 흐르지 않도록 설계해 배터리 수명을 잡았다. 동시에 사용 작업에 따라 쿨러 동작을 제어하면서 소음을 줄이는 과정들도 더해졌다. 

상대적으로 가격대도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보급형 모델로 설계된 RTX3060모델 노트북의 경우 999달러(109만원)로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999달러에 발표된 모델의 경우 국내 발매 가격이 약 150만원대로 책정된다. 최근 소위 '용산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가격 거품이 꺼지는 추세여서, 130~150만원대 노트북에서도  RTX30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중위급 모델인 RTX3070시리즈 노트북은 1,299달러(142만 원), 최상위급 모델인 RTX3080시리즈 노트북은 1,999달러(219만원)로 책정됐다. 

엔비디아가 발매한 RTX30시리즈는 현재 PC하드웨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들이다. 혁신에 가까운 성능들로 무장하면서 역대급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측은 지금까지 엔비디아가 발매한 제품 시리즈 중 가장 빠른속도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시리즈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 역시 혁신에 가까운 성능이라며 극찬한다. 이 같은 분위기가 노트북 시장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향후 수 개월간 노트북 하드웨어 시장에도 광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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