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스타워즈’ I‧P 기반의 오픈월드 게임 제작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이와 관련해 유비소프트는 금일 신작 ‘스타워즈’ 게임 제작을 위한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협업을 발표, 게임 개발은 산하 스튜디오 중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는 ‘그라운드 컨트롤’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파 크라이3’, ‘디비전’ 시리즈 등을 개발했던 스튜디오로, 스토리 중심의 게임과 오픈월드 게임 개발에 주력해왔던 스튜디오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이브 기예모(Yves Guillemot) CEO는 “이번 소식은 유비소프트와 디즈니,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긴 기간 이어질 콜라보레이션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루카스필름의 놀라운 유산을 기반으로 스타워즈 팬들이 사랑할만한 게임을 함께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의 ‘스타워즈’ I‧P 기반 게임 제작은 디즈니와 EA가 맺은 게임 관련 독점권리 계약에 의해 EA 개발 게임들로만 선보여진 바 있다. 당초 해당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실시, 10년 기간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출범 이후 타 개발사들과의 협업 환경이 보다 넓게 열리게 된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계약이 조기에 해약된 것인지 혹은 타 개발사의 ‘스타워즈’ 게임 개발 및 출시는 오는 2023년 이후부터 이뤄질지 여부는 현재 밝혀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