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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다른 애플 사랑…‘아이폰12’ 1800만대 팔려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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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 중국에서 최신 스마트폰 기종인 ‘아이폰12’가 1800만 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애플 중국 공식 홈페이지

대만 디지타임즈(Digitimes)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타임즈 측은 이번 분기 또한 아이폰 12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 것이며, 이 가운데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아이폰12 판매량에 따른 시장 점유율의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아이폰12의 경우 출시 시기가 예정보다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시장에서 크게 흥행했다. 무엇보다 판매 보름 만에 전세계 5G 단말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일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아이폰11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도 해당 모델의 흥행을 견인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가격인하로 구매욕구를 키웠다는 평가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 등을 수탁생산하는 폭스콘 등 중화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인해 중국 내 사업 환경이 좋아지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현지 전문가는 “중국인들이 큰 화면의 단말기를 선호하면서 아이폰12 프로 모델이 잘 팔리고 있다”면서 “5G 아이폰에 대한 통신사와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되면서 이번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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