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마스터즈, EA행 '가닥'
코드마스터즈, EA행 '가닥'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1.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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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게임개발사 코드마스터즈의 인수를 두고 벌어진 EA와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이하 테이크투)의 경쟁에서 테이크투가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혀, EA의 코드마스터즈 인수가 더욱 확실시되고 있다.
 

현지 시각 1월 13일, 테이크투는 자사의 성명서를 통해 코드마스터즈에게 제시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알렸다. 
테이크투는 2020년 11월, 코드마스터를 약 7억 4천만 파운드 (한화 약 1조 1,123억 원)에 인수하고자 했다. 하지만, EA가 2020년 12월 14일에 테이크투 측이 제시한 금액보다 더 많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219억 원)를 제시하며 해당 인수 건을 뒤엎었다. 코드마스터 측이 그들의 권고안을 테이크투에서 EA의 제안으로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테이크투 측에서는 자사와 코드마스터에 관한 입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추가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2020년 12월 14일에 밝힌 바 있다.
테이크투 측은 인수 제안 철회를 발표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강화하고 주주들에게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계속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A와 테이크투가 경쟁을 벌인 코드마스터즈는 ‘DiRT 시리즈’, ‘F1 시리즈’ 등 레이싱게임을 주로 개발하는 제작사로 유명하다. 더욱이 2019년에 ‘프로젝트 카스’ 등을 개발한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를 인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EA의 인수가 성공하게 되면 코드마스터즈는 ‘번아웃 시리즈’,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등을 개발한 크라이테리온게임즈와 같은 산하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EA는 자사 레이싱게임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A 측은 해당 인수를 2021년 1분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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