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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닌텐도 월드’, 무기한 개장 연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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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게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테마파크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출처=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식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해외매체 블룸버그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하 USJ)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 ‘슈퍼 닌텐도 월드’의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테마파크는 도쿄 올림픽과 연계를 위해 작년 여름에서 올 2월 4일로 개장일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회사 측은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새로운 개장일을 정할 것이라 밝혔다.
 

출처=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식 페이스북

‘슈퍼 닌텐도 월드’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환경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리오 카트 게임에 등장하는 ‘바우저의 성’을 실제 카트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놀이기구가 공개돼 원작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전용 손목 밴드와 휴대폰 앱을 통해 테마파크와 상호 작용하면서 마리오 게임처럼 가상 코인을 수집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출처=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식 페이스북

한편 ‘슈퍼 닌텐도 월드’는 USJ 닌텐도가 손잡고 2014년부터 기획한 대형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다. 테마파크 건설에는 총 5억 7,800만 달러(한화 약 6,344억 원)가 투입됐다. 이는 유니버설 재팬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자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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