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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헌터’ 2월 10일 국내 개봉, 한국 팬심 잡을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1.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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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가 동명의 캡콤 액션 게임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몬스터 헌터’의 국내 개봉일정을 공개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맞춰 오는 2월 10일 영화 ‘몬스터 헌터’가 국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하며 캡콤과의 인연을 이어왔던 폴 앤더슨 감독의 신작으로, 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 아르테미스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속 주역 헌터 역으로는 ‘옹박’ 시리즈로 잘 알려진 토니 쟈가 자리했다.
영화는 사라진 부대원을 찾기 위해 나선 아르테미스 대위가 ‘몬스터 헌터’의 세상 속으로 표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 게임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디아볼로스’, ‘리오레우스’, ‘고어마가라’ 등의 대형 몬스터 다수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 ‘몬스터 헌터’의 특정 스토리를 영화로 옮긴 것이 아닌 주요 설정만을 차용한 형태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를 비롯한 원작 개발진은 세계관 및 설정 수립 과정에 일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소니 픽처스 국내 공식 유튜브 채널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 매니아 층이 상당 수 존재하는 만큼, 영화의 국내 흥행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8년 출시된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의 경우 국내 출시 한 달이 지나지 않아 1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어, 최신작에 접어들며 국내 인기가 더욱 높아진 점 또한 주목할 요소다.
반면, 영화 ‘몬스터 헌터’의 글로벌 흥행과 관련해선 작중 중국인 인종 차별 논란을 야기한 대사가 발견돼 중국 내 개봉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중국 게이머들은 비난의 화살을 원작 개발사인 캡콤 측으로 돌려, 개발사 측에서 영화 제작 전반 및 해당 대사에 연관이 없음을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몬스터 헌터’는 지난해 12월 북미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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