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네오위즈 ‘스컬’, 익숙함과 신선함 함께한 웰메이드 로그라이트의 탄생
[프리뷰] 네오위즈 ‘스컬’, 익숙함과 신선함 함께한 웰메이드 로그라이트의 탄생
  • 박건영 기자
  • 승인 2021.01.20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이하 스컬)’가 오는 21일 스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크라우드펀딩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던 ‘스컬’이, 긴 개발기간을 거치며 완성된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각종 시스템 업데이트 및 신규 스테이지 추가가 이뤄진 정식 버전을 사전에 체험해볼 수 있었다. 앞서 얼리엑세스 기간 호평을 받았던 각종 스컬의 개성과 아이템들을 통해 전투 빌드를 짜내려가는 재미는, 신 시스템 ‘각성’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국내 게이머들은 물론, 글로벌 시장 게이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자 하는 ‘스컬’, 그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로그라이트 액션, 장르에 충실한 ‘기본기’
‘스컬’은 픽셀 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2D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해당 스타일은 그간 국내, 외 인디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스테디셀러 장르로 통한다. 그만큼 이용자들의 이해도가 높고 인기도 많은 장르이지만, 반대로 유사한 형태의 게임이 산재해 성공을 거두기가 힘든 장르로도 평가받곤 한다.
‘스컬’은 이에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비트는 등 과감한 시도를 가미한 것이 아닌, 장르의 기본 요소에 집중하며 게임의 내실을 다진 모습이다.
 

▲ 단순한 조작 체계지만, 본 장르에선 충분한 만큼의 조작 가짓수다
▲ 보스전 난이도는 초반부의 경우 장르에 익숙치 않은 게이머들 또한 손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정도다

조작 요소의 경우 기본적인 공격, 점프, 대시 이외에 최대 2개까지의 액티브 스킬, 더해지는 정수 스킬 1종까지로 구성됐다. 또한, 단순한 조작 가운데 각종 액션 이펙트를 강조하며 전투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들의 기본기는 ‘난이도’ 측면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스테이지가 나아감에 따라 필드 및 보스전의 난이도가 점진적으로 향상되도록 구성한 가운데, 로그라이트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 또한 적응이 어렵지 않도록 난이도 밸런스가 조정돼 있다. 이를 가능케 한 요소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스컬이 자리하고 있다. 캐릭터가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더욱더 하드코어한 난이도를 원하는 이들, 보다 손 쉬운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변화무쌍의 게임플레이, 파고들기 요소까지
게임 속 스컬 시스템은 주인공 ‘리틀본’의 머리, 즉 스컬 부분을 교체하며 캐릭터가 변화하는 시스템이다.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스컬들을 얻을 수 있으며, 각각의 스컬들은 저마다의 디자인과 액션, 스킬 구성으로 게임플레이 방식을 완벽하게 바꿔놓는다. 일종의 착용 장비이자 캐릭터 그 자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총 9종까지 보유가 가능한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육성할 수 있다. 이들은 저마다 독특한 ‘각인’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몰입도를 높여주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이 저마다 원하는 빌드를 만들어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클리어하게 만드는 ‘파고들기’ 요소가 완성되는 것이다.
 

▲ 레전더리 스컬은 등급에 걸맞는 막강한 위력을 보유했다
▲ 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게임의 재미도 배가 된다

스컬의 경우, 기본적으로 막강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레전더리 등급 스컬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이하 단계인 일반, 레어, 유니크 단계의 스컬들 또한 저마다의 강력함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아이템의 경우 단순한 표기 옵션 외에도 도화선, 화산, 늪지대, 흑마술 등 각종 수치를 상승시켜주는 중첩 가능 ‘각인’이 존재한다. 사전에 원하는 캐릭터 육성 방향 및 콘셉트를 정한 뒤, 원하는 각인의 아이템들을 찾아 나서며 점차 해당 스타일로 진화해 나가는 리틀본을 바라보면, 플레이 만족도는 배가된다.

‘각성’ 시스템의 등장, ‘한 걸음 더’ 찾았다
정식 버전에서 선보이는 신규 시스템 중 핵심은 바로 ‘각성’ 시스템이다. 기존의 스컬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식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NPC인 거미 마족 ‘아라크네’를 통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각성을 진행한 스컬은 외형이 변화하며, 액티브, 패시브 스킬이 함께 강화된다. 기존 스컬들이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보유한 가운데, 각각의 콘셉트를 강화하며 보다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이다.
 

▲ 각성 시스템을 돕는 아라크네와 함께, 게임에 소소한 재미를 더하는 각종 NPC가 추가됐다
▲ 각성한 스컬은 외향이 변함은 물론,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도 콘셉트에 맞춰 강화된다

본 시스템을 통해 쓰이지 않는 스컬에 대한 활용도도 추가됐다. 원하지 않는 스컬을 각성에 필요한 뼛조각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스컬 각성 시스템은 최대 레전더리 등급까지 진행이 가능하며, 일반 등급 스컬 또한 각성을 거치며 최고 등급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각성 시스템을 통한 변화는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낮은 등급의 스컬들의 경우 스킬 구성의 한계로 인해 ‘각인’ 시스템의 효과를 온전히 받기가 어려웠다면, 각성을 거친 낮은 등급의 스컬들까지도 각인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며 콘셉트 플레이가 더욱 용이해진 점이 대표적이다.

익숙함 속 신선함, 완성도 높인 ‘스컬’의 데뷔
이처럼 ‘스컬’은 게이머들에게는 이미 익숙해져 버린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를 다루고 있음에도, 독특한 시스템과 높은 완성도를 통해 익숙함 속 신선함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주인공 리틀본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매우 다양하고, 또 수많은 가지 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해당 장르를 어려워하는 게이머들에게도 환영받을 전망이다.
 

▲ 3스테이지 이후 새로운 도전이 이용자들을 기다린다
▲ 초대 용사의 비밀과 리틀본의 과거는 ...

얼리엑세스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촉구하고 있다. 마왕성을 괴멸시킨 용사의 정체는 무엇일지, 리틀본에게 담긴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에 대한 해답과 엔딩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탄탄한 완성도를 갖추며 정식으로 이용자들을 마주할 준비를 마친 ‘스컬’. 게임은 21일 스팀을 통해 PC버전을 정식 출시한 후 21년 상반기 내 PS, Xbox, 닌텐도 스위치 콘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단순한 국산 인디 화제작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