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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긴급 점검 30시간 초과 우려, ‘이용자 뿔난 겜심’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1.26 17:02
  • 수정 2021.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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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 지난 25일 긴급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점검 시간이 30시간을 초과할 것으로 밝혀져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키런: 킹덤’은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 게임 내 서버 장애로 인한 긴급 점검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당일 오후 10시 30분경 서버 다운 점검 지연 소식을 공지했으며, 오후 11시 40분경 예상 점검 진행 시간을 26일 오전 이내로 잠정 공지하며 이용자들을 위한 점검 지연 보상 내역을 알렸다.
아울러, 금일 오전 10시 30분경 새롭게 등록된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5시 점검 종료를 예고, 24시간을 넘어서게 된 점검 일정을 이용자들에게 알렸다. 앞서 예정됐던 점검 종료 일시가 다가옴에 따라 이용자들은 게임 이용 재개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오후 4시 40분경 등록된 공지사항으로 인해 이 또한 무산됐다. ‘쿠키런: 킹덤’ 측은 현재 서버 최종 안정화 확인 및 정상 플레이 확인 작업을 거친 뒤 오후 11시 30분 점검 종료를 예고하고 있다.
해당 시간에 게임의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쿠키런: 킹덤’은 지난 25일 시작된 점검 이후 30시간을 넘기는 점검 기록을 남기게 된다.
 

▲ 26일 오후 5시 기준 가장 최근 등록된 '쿠키런: 킹덤'의 점검 관련 공지엔 26일 오후 11시 30분 점검 종료를 예고하고 있다(사진=쿠키런: 킹덤 공식 카페)

‘쿠키런: 킹덤’의 점검이 길어짐에 따라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점검 사유에 대해 ‘데이터베이스가 소실돼 이를 복구하기 위해 점검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소식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이용자들 사이의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관련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해당 글로 인해 백섭, 서버 초기화 등 각종 부정적인 예측이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돼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한편, ‘쿠키런: 킹덤’은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이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소셜 RPG이며, 금일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5위에 올라서며 초반 흥행세를 높이던 상황이다.

현재 ‘쿠키런: 킹덤’ 측은 대규모 점검 보상을 함께 공지하고 있지만, 대폭 늘어진 점검 시간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여론은 최악으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점검 종료 이후 이들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다시금 돌려세울 수 있을지 여부는 이용자 대응과 게임 안정화에 달려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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