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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에 403억 원 투자 단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1.28 12:20
  • 수정 2021.09.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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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IT기업 텐센트의 게임사 투자 행보가 연일 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수의 해외매체들은 텐센트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스 게임사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돈노드)에 3천만 유로(한화 약 403억 원)를 투자하고 지분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분 확보로 텐센트는 돈노드의 이사회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돈노드는 더 많은 신작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돈노드 오스카 길버트 CEO는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비디오 게임 시장과 모바일 플랫폼의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이지만 타 국가 게임사들이 접근하기가 어렵다. 지나친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과 협력하지 않고는 게임 출시 및 서비스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신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돈노드 측이 스팀이나 앱 스토어에 대신 텐센트의 위게임 같은 중국 게임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판매하는 이점을 얻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텐센트는 작년 한해 31개 게임사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최근 ‘돈스타브’, ‘옥시즌 낫 인클루디드’의 개발사 클레이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뿐만 아니라 은행을 통해 60억 달러(6조 6,800억 원)의 대출을 진행 중인 사실이 밝혀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넥슨 등 대규모 게임사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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