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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대형 신작 격돌, ‘익숙함 대 신선함’ 구도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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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처음으로 높은 화제성과 매출 순위를 함께 가져간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등장해 화제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과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그 주인공으로, 인기 IP와 신생 IP가 나란히 국내 모바일게임 최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시장에 데뷔한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를 대표하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 시리즈가 모바일 런게임 계의 대표주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 ‘쿠키런: 킹덤’은 수집형 RPG로 변신을 꾀한 점이 특징이다.
원작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게임성이지만, 게임에 대한 평가와 이용자들의 관심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 수집한 쿠키들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설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게임은 지난 1월 21일 첫 출시 이후 2월 1일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1월 26일 출시한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설립 후 처음으로 내놓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신생 개발사의 첫 작품인 만큼 게임 또한 신생 IP 기반이며, 개발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모이며 사전예약자 수 500만 명 돌파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랑사가’의 가장 큰 특징은 MMORPG 장르임에도 수집형 RPG의 특징을 상당수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다수의 캐릭터들은 동시에 육성 및 활용할 수 있으며, 수집 및 주요 장비 요소로 그랑웨폰과 아티팩트가 게임 내 핵심 BM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전예약자 수에서 예고된 뜨거운 관심은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신작 2종이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측면에서 한 계단 차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 두 신작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요소다. ‘쿠키런: 킹덤’은 정식 출시 당일 글로벌 시장에 함께 선보여졌으며, ‘그랑사가’ 또한 글로벌 시장 출시를 일찌감치 예고한 상황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통해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들, 이들 두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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